백종원의 골목식당 긴급점검 이후 거제도 지세포항 김밥집의 김밥 톳양이 다시 일정하게 채워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백종원 골목식당 나가고 거제도 김밥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긴급점검 방송 전후로 달라진 김밥 속 톳 양을 비교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긴급점검 후라는 사진 속 김밥 톳 양은 거의 일정해진 모습이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긴급 점검 후 톳 양 원래대로 돌아왔고 1인당 1메뉴 꼭 하나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손님이 줄어서 줄을 안 서도 된다고 한다"고 현재 가게 상황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러다 몇달 뒤면 또 들쑥날쑥하겠지", "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당장의 욕심 때문에 좀 더 가면 잡을 수 있는 꿈을 놓쳤네" 등 도시락집 사장을 나무랐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초심을 잃었다는 거제도 지세포항 식당들 관련 제보를 듣고 기습 방문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사장은 욕심 때문에 '1인 1라면 주문 강요', '현금 계산 유도' 등을 손님들에게 요구한 것을 인정했고 백종원은 크게 실망하며 사장을 꾸짖었다.
이후 도시락집은 제작진 측에 "초심을 잃어 죄송하다. 모든 손님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또다시 실수하지 않겠다. 밉겠지만 보기 싫어도 지켜봐 달라"고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