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김예슬이, 38)이 코에 피어싱을 한 모습으로 시상식에 등장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한예슬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 참석했다.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수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한예슬은 코에 피어싱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진한 스모키 화장까지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27)은 한예슬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른 관중들도 탄성을 자아냈다.
200105 인기상 시상자로 나온 한예슬님을 본 석진 반응 #진 #석진 #JIN @BTS_twt pic.twitter.com/2sQ9k0Swev
— FREE LOOP (@freeloop_jin) January 5, 2020
한예슬은 방탄소년단에게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건네고 퇴장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브이로그 영상에서 EDM 페스티벌에 가기 전 핑크색 가발을 쓰는 모습을 공개하며 "10대 놀이를 하는거다. 10대, 20대에는 못해봤으니까 30대에 해봐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못 해본 것 다 해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고, 퀄리티 있는 욜로 (라이프)를 할거다"라며 "나이가 40, 50, 60이 돼서도 그런 젊은 마음을 가지고 나이 들 수 있다면 너무 멋질 것 같다"고 했다.
한예슬은 "근데 보통 사람들은 '나이 생각 안 하나?', '철딱서니 없어보여' 라는 시선을 보내곤 하는데 난 그 선입견을 깨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이걸 나이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할까 봐 살짝 두렵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니까 그 편견을 깨보는 게 어떨까. 그래서 나랑 같이 나이 들어가는 여성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했으며 뷰티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으로 첫 MC로 데뷔하기도 했다.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MBC 예능 '언니네 쌀롱'에서 하차 후 tvN 새 드라마 '낮과 밤' 출연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