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8일 사고를 당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8일(현지 시각)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이 찍어 SNS에 올린 이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하게 퍼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4초짜리 영상에는 불이 붙은 여객기가 추락해 폭발하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다. 사고기 기종은 보잉의 '737-800'이다.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떠나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에는 이륙 직후 엔진 1개에 불이 나면서 고도 2.4km 지점에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76명이 탑승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8일 새벽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몇 시간 만에 이륙 도중 테헤란 외곽에 추락해 이번 여객기 추락이 이란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