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24), 우지윤(24)이 음원 사이트 시상식에서 음원 사재기 행태를 비판했다.
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과 ITZY(있지) 리아의 진행으로 '제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열렸다.
볼빨간사춘기는 '2019년 4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은 수상 직후 떨리는 목소리로 "지난해 많은 사랑 받았다.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셨다. 항상 힘이 돼주는 러볼리(팬덤명)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음악 만드는데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 2020년에는 저희를 포함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공정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음원 사재기 행태를 저격했다.
그는 "공정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메시지가 빛이 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4월 미니앨범 '사춘기집'을 내고 타이틀곡 '나만, 봄', '별 보러 갈래?'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앨범으로는 지난해 9월 미니앨범 '투 파이브'를 내고 타이틀곡 '워커홀릭'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