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이영하(22)가 결혼 소식과 함께 군면제 판정을 전했다.
15일 두산 베어스는 "이영하 선수가 최근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하 선수는 지난 2016년 1월 입단과 동시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적 있다.
그해 3월 이영하 선수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이 나와 사회복무요원 즉 '공익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익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입대가 점차 밀렸고, 3년이 지난 뒤 결국 이영하 선수는 공익 장기대기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병역법상 공익 판정을 받고 대기 기간 3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군 입대 면제가 된다.
최근 4급 보충역 판정자가 급격히 늘며 장기 대기자가 속출했다. 올해도 1만 명 이상의 청년이 해당 사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하 선수는 군면제 소식뿐만 아니라 결혼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오는 18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