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오만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을 호루무즈 해협에 한시적으로 파견한다.
파견지역은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까지이며 한국 국민과 선박들을 보호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이하 현지시각)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로켓포로 공격했다.
이에 미국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한 이란의 2인자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사살했다.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으로 인해 분노한 이란 혁명 수비대는 지난 8일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
미국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란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우방국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8일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국군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병되기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