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박미선이 연 세뱃돈 이벤트에서 한 젊은 남성이 '그랜절'을 성공해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감탄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으로 세배 이벤트를 열겠다며 절 종류별로 세뱃돈 금액을 알렸다.
일반절은 1만 원, 한복절은 3만 원, 물구나무절인 '그랜절'은 5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이에 정말로 그랜절을 성공해낸 참여자가 있었다. 23일 한 SNS 이용자는 트위터에 당시 현장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어제(22일) 박미선 세배 이벤트에 찐으로 그랜절 나왔대 ㅋㅋㅋ (박미선) 표정 봐 ㅋㅋ"라고 말했다.
어제 박미선 세배 이벤트에 찐으로 그랜절 나왔대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표정봨ㅋㅋ pic.twitter.com/UVfOS7xzEe
— 피식이짤창고 (@Sik2_zzal) January 23, 2020
당시 사진에서 한 젊은 남성은 물구나무를 꼿꼿하게 선 채로 박미선에게 세배했다.
한복을 입은 박미선은 이 남성을 놀라운 표정을 바라봤다. 이 남성은 '그랜절'에 성공해 세뱃돈 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선도 23일 인스타그램에 세뱃돈 이벤트 소감을 남겼다.
박미선은 "오늘 세배 이벤트에 오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안전 문제와 민원 때문에 초반에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친 사람 없어서 다행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약 200여 명의 세배를 받았고 세뱃돈을 드렸어요. 맛있는 거 사 먹고 건강하고 추운 데 하루종일 기다리고 헛탕 친분들 미안하고"라며 "다시 한번 감사하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줘요. 난 오늘 뻗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