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30·알 가라파 SC) 선수가 뮌헨 유스컵 참가 자격을 따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슛별친'에 올라온 영상에서 구 선수는 "중대 발표를 한다"면서 "한국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 유스컵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구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직관하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스컵 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1군 선수들이 뛰고 있는 홈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축구를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은 참가하지 못했는데 저와 매니지먼트사 아인스하나가 힘을 합쳐서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과 4~5개월 동안 소통한 결과 저희에게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7대7 경기이며 국내에서 선발전을 치러야 하는데 2월 22일, 23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총감독으로 카타르에서 영상을 받아 기량이나 피드백을 받은 후 판단을 할 예정이다. 모든 비용은 저와 아인스하나가 부담한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유소년 축구 선수다. 현재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한다.
제주도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주도 외 지역 거주자는 자기소개 영상을 포함한 신청서 심의 후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발생하는 선발전 비용은 구자철과 아인스 하나 측이 부담한다.
참가 신청서 양식은 해당 유튜브 영상 설명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