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오는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2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2월 11일이 또둥이들의 출산 예정일이었는데요 아침 9시 18분에 또야, 9시 19분에 또또야가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민환은 "세 아이의 아빠라는게 아직은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아이들과 더 예쁘게 더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민환은 오는 24일 현역 입대 후 5주 간의 기본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최민환은 이날 오전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얻었다. 이로써 첫째 아들 재율 군까지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그러나 병역 문제가 남아있어 아내 율희에게 큰 부담이 있던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민환은 지난해 말부터 집에서 출퇴근 복무가 가능한 상근예비역 신청을 고려해왔다. 쌍둥이 출산 후 산후조리를 채 마치기 전 남편의 입대로 홀로 남을 아내 율희를 위해서다.
상근예비역은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 중 선발된 사람이 기본 군사교육훈련 후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어 집에서 출퇴근하며 향토방위와 관련된 분야에 복무하는 제도다.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으로서 상근예비역 복무를 원하는 사람은 입영일 전일까지 병무청을 통해 상근예비역 선발 신청이 가능하다.
다행히 상근예비역에 선발되면서 최민환은 집에서 출퇴근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퇴근 후 아내 율희와 함께 세 아이 양육을 함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민환은 오는 24일 입대 후 2021년 9월 전역 예정이다.
한편 최민환, 율희 부부는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