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직접 만든 초콜릿 사진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이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세경씨'를 떠올리며 시트콤에 등장했던 인물들 특유의 말투를 따라한 상황극을 지어낸 '음성지원' 댓글들을 남겼다.
지난 13일 신세경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신세경은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다. 우선 해피 발렌타인~"이라며 "항상 업로드가 너무 느린 저를 기다려주시는 소중한 여러분...ㅠ_ㅠ 출퇴근하실 때, 외출하실 때 꼭 마스크 착용하고! 손도 자주자주 씻고! 아프지 말고...건강한 봄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브이로그 업로드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이 직접 만든듯한 초콜릿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초콜릿 사진 게시물에는 재치 넘치는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렸다.
댓글들은 신세경이 과거 출연했던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는 캐릭터들의 말투가 고스란히 담긴 것들로, 읽기만 해도 음성지원이 돼 재미를 줬다.
"야 큰빵꾸똥꾸, 그거 뭐야 초콜릿? 뭐? 작은 빵꾸똥꾸 줄 거라고? 내놔 다 내꺼야!! "
"쥬얼리정 : 세경씨, 또 내 꺼만 쏙 빼놓고 만든 거 아니겠지? 내가 만만해 보이는거야? 왜 그래 정말? 몰랐는데 세경씨 무서운 사람이네... "
"오현경 : 어머! 세경씨~ 이거 자기가 만든 거야? 역시 손이 꼼꼼하네...나중에 지훈이꺼도 좀 부탁할 게 "
"줄리엔 : 쎄경~~ chocolate 만드럿어? Wow... very good. 쎄경이 만둔 쪼꼬렛 엄청 마시써!"
"준혁 학생: 와 누나 완전 맛있어요! 누나는 얼른 들어가 쉬세요. 이거는 제가 정리할게요"
"황정음: 세경씨~~나 한 입만~~~~"
"이지훈 : (방에서 나오며) 어 뭐야 왠 초콜릿? (초콜릿을 먹으며 밖으로 퇴장) "
"신애: 어!!! 언니 초콜릿 만든 거야???
세경: 응 ㅎㅎ 어때? 맛있어?
신애: (폭풍끄덕) 응응!!!! 엄청엄청 맛있어!!!! "
"황정남 : 됐고! 내일은 집에 짱박혀있을테니까 쥐어터지기 전에 빨리 돌아가! " 등의 댓글로 큰 웃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