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20주년 헌정 앨범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제작사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헌정 앨범의 일곱번째 주자로 대세 아이돌 VIXX가 결정됐다”며 “이들은 듀스의 대표곡이자 데뷔곡인 ‘나를 돌아봐’를 재해석해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VIXX가 재해석한 ‘나를 돌아봐’는 90년대 가요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최고의 힙합 그룹이라는 명성을 얻은 듀스의 데뷔곡이다. 프로듀싱으로는 가요계 히트메이커로 잘 알려진 이단옆차기가 맡았다.
영원한 우상인 이현도를 매우 존경했다는 VIXX는 이전에도 듀스의 곡을 자주 선보였다. 올해 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VIXX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와 ‘나를 돌아봐’로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2013년에는 ‘불후의 명곡’에서 듀스 멤버였던 故 김성재의 솔로곡을 재해석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방송에서의 인연을 이어 이번 듀스 헌정 앨범에도 참여하게 된 VIXX는 ‘나를 돌아봐’를 현대의 감각에 맞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90년대 최고의 프로듀서라는 평을 들었던 이현도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도록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각오여서 가요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듀스 헌정 앨범 제작사 측은 “헌정 앨범이 막바지 단계로 가고 있으며, 3월 중에는 정규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듀스 헌정 앨범에 힘을 보태준 가수들과 작곡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 VIXX, 듀스 20주년 헌정 앨범 ⓒ 제이원파트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