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34)가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 수술을 받은 가운데 '백호대살'이 끼었다는 그의 신년 운세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SBS '런닝맨'에는 역술가 박성준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박 씨는 이광수 신년 운세를 풀이했다.
역술가는 "호랑이 꼬리를 밟았으나 다행히 죽지는 않는다"라며 "백호대살이라는 게 있다. 산을 걷다가 호랑이를 만나서 피를 토하고 죽는 거다. 근데 본인 운이 좋기에 잘 도망가서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백호대살이란 호랑이에게 물려가는 재앙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마주칠 불운을 의미했다.
산이나 길에서 호랑이를 마주치기 힘들어진 현대에는 산업재해나 교통사고와 같은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로 해석한다.
앞서 지난 15일 이광수 씨는 교통사고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며 오른쪽 발목 이외에 다른 곳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광수 씨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진행되는 SBS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함께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수술과 회복이 우선이기에 상태를 지켜본 후 '런닝맨' 촬영 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