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1명이 대전 신천지교회를 다녀왔다고 알려졌다. 또 전주에 거주하는 신도 1명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20일 아시아경제는 대전 서구 보건소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전 신천지교회와 인근 거리, 지하철역 중심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교회 신도 1명이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자 대전 신천지 교회 측은 교회 건물을 폐쇄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었던 대전충청권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주에서도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20대 여성 신도 1명이 코로나 19 의심증상을 보여 해당 지자체가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9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진 대구 소재 신천지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코로나 19 국내 31번째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 성도였다. 그는 지난 9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전체 확진자가 전날보다 3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30명, 서울 종로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대구·경북 확진자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닌 대구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