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천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전날 오후 4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25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02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새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명, 부산 2명, 대구 182명, 인천 1명, 대전 4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북 49명, 경남 3명 등이다.
현재까지 누적 대구 확진자는 1314명, 경북 확진자는 394명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7만940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6만8918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4만4167명은 음성으로 판명났다. 나머지 2만4751명은 검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2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대구에서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며 “아직 대구 신천지 교인과 이 외 지역 신도, 접촉자들의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매일 통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발병 노출이 있었던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이 가장 위험도가 높고, 그다음이 대구지역을 다녀가셨거나 대구지역 신도를 만난 신도, 증상을 보이는 신도”라며 “이들에 대해서는 전화 조사와 능동감시를 통해서 자가격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를 통해 환자들을 조기 발견하면 2차, 3차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