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나는 지난 10일 방송됐던 KBS 가요무대 ‘각양각색 이색무대 특집’에 출연, 이미자의 ‘아씨’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외국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한국인 특유의 한이 서린 감성을 훌륭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출연 전에 이미 ‘유투브 스타’가 된 경력이 있다. 최근 통기타를 메고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부르는 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약 20만 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이 영상을 시청했고 “독일 사람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한국인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가 한국 유학생 친구를 통해 한국에 왔다는 그녀는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져서 정식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로미나는 더욱 훌륭한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막걸리를 사랑하고 “한류 트로트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해 한국의 트로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로미나. 트로트 가수를 향한 독일 소녀의 당찬 도전기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로미나 ⓒ 나우씨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