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기자회견에서 첫 질문으로 '영생'에 관한 내용이 나와 신천지 측이 당황하며 답변을 거부했다.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 궁전에서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취재진 앞에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준비된 낭독문을 읽으며 큰 절을 두 번 하는 등 사죄의 뜻을 표했다.
이날 한 취재진이 이만희 총회장을 향해 "영생불사하는 것이 진짜냐"라고 물었다. (위 영상 17분 29초부터)
이에 이만희 총회장의 비서 격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평화 서무가 "질문 아니에요. (답) 안하셔도 돼요"라며 이만희 총회장의 입을 막았다.
이만희 총회장이 해당 질문에 바로 답을 안 하고 있자, 신천지 홍보부장은 바로 "지금 이 시간에는 코로나19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신천지 신도들은 죽지 않고 영원토록 산다는 영생불사(永生不死) 신념으로 교주 이만희를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