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 도중 발열 환자가 발생해 촬영이 전면 취소됐다.
지난 7일 녹화가 진행된 MBC '편애중계'는 갑작스러운 일로 촬영이 중단됐다.
녹화 도중 발열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편애중계'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가 꿈꾸는 것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 김성주 등 유명인들이 직접 중계와 진행을 맡는다.
이날 '편애중계' 제작진은 "출연진 및 일반인, 제작진 모두 사전 인터뷰를 통해 고위험 의심지역 방문 이력 및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크를 했고, 외부인 출입 통제와 소독 과정을 거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촬영 진행 중 일반인 출연자가 몸살 기운으로 발열 증세를 보여 안전을 위해 녹화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해당 출연자는 국가검진센터에서 정상체온을 보였다"고 했다. 제작진은 "만일에 대비한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진단 결과는 오는 9일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9일 '편애중계' 측은 "해당 출연자는 인근 검사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촬영도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수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갔던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