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바우츄’ 멤버 빅터가 생방송 중 드럼스틱을 부쉈다는 이유로 SBS 출연 정지와 팀 퇴출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상반된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빅터가 가위로 자해를 하는 등 돌발 행동을 보여 회사에서도 손해를 각오하고 방출 시킨 것"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FM코리아에는 ‘드럼스틱 부러뜨려서 퇴출당한 아이돌 멤버 글의 진실’이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 작성자 A씨는 “내가 아는 지인이 저 팀의 스탭이라서 자세히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우선 음악방송 녹화를 하기 전에 리허설을 여러 번 하는데 리허설 때부터 빅터가 태도가 안 좋아서 PD에게 경고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빅터가 경고를 받고 본 녹화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옷의 실밥을 잘라야겠다’며 가위를 찾았다. 그래서 내 지인이 직접 잘라주러 탈의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이 ‘가위를 갖다 줬더니 빅터가 가위로 갑자기 팔뚝을 엄청 그었다’고 하더라. 지인이 너무 놀래서 소리를 지르니 회사 직원들도 들어와서 겨우 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들어오자 빅터는 웃으면서 ‘저 이제 반팔 못 입는다’며 손을 흔들었다. 그래도 어떻게 겨우 정리하고 무대에 올라보냈는데 무대에서 스틱을 부러트린 거다”라고 말했다.
또 “솔직히 회사에서도 손해가 막심한데 어쩔 수 없이 방출시킨 거다. 내 지인은 너무 충격받아서 정신과에서 심리치료 상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은 3월 8일 있었던 일이다. 빅터의 유튜브는 3월 7일 개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터는 그룹 ‘어바우츄’의 드러머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도중 드럼스틱을 부쉈다는 이유로 팀에서 퇴출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11일 어바우츄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최근 빅터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개인 생활에서만 그치던 부분이 보호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커져갔고, 지속될 시에는 멤버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가 되었습니다”라며 “이에 더 이상은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되어, 당사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인SNS를 통한 일방적 돌발행동에 매우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팀 활동이 어려울 뿐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위와 같은 개인 돌발행동으로 인해 그룹에 불이익이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강경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어바우츄는 당분간 3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대중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코로나엑스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밴드 어바우츄(About U)의 멤버 빅터의 팀활동 중지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해당 멤버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 생활에서만 그치던 부분이 보호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커져갔고, 지속될 시에는 멤버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가 되었습니다.
이에 더 이상은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되어, 당사도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합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개인SNS를 통한 일방적 돌발행동에 매우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팀 활동이 어려울 뿐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알려드립니다.
위와 같은 개인 돌발행동으로 인해 그룹에 불이익이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강경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바우츄는 당분간 3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대중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