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샤방샤방'을 만든 작곡가가 히트곡을 만들고 난 뒤 생긴 일을 언급해 주목 받았다.
지난 14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가수 송가인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신곡 '이별의 버스정류장' 녹음에 앞서 편곡을 맡은 작곡가 2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 35)'는 앞에 앉은 김지환 작곡가를 소개하며 "이 친구가 '샤방샤방'을 만든 친구다. 우리나라 최연소다"라고 말했다.
김지환 작곡가는 고3 때 '샤방샤방'을 만들어서 20살에 발매했다고 설명했다.
동료에 따르면 김 작곡가는 '샤방샤방'을 만든 뒤 곧바로 군대에 갔다.
동료는 "(김지환 씨가) 군대에서 전역하고 나오자 통장에 집 한 채가 있었던 거야"라며 그가 이룬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환 작곡가는 "작곡을 하고 바로 입대해서 몰랐는데, 군대에 입대하는데 군악대가 '샤방샤방'을 부르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김지환 작곡가는 박현빈의 '샤방샤방' 이외에 송가인의 '가인이어라'와 '서울의 달'을, 홍진영의 '눈물비' 등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