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도는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50대 내과 의사가 2일 숨졌다. 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씨(59, 남)가 숨을 거뒀다.
개인의원 원장인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었다.
그는 외래 진료 중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봉사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관계자는 “직접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A씨는 국내 확진자 중 172번째 사망자이다.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안타까움 섞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