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3)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은정(26)이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는 "소지섭 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린다.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라며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지난해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 소지섭과 조은정 측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기부금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51K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2018년 2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처음 만났다. 지인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다.
다음은 소지섭 소속사 51k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51k 입니다.
금일 소속 배우 소지섭 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