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36), 송다예(30)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다.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의 소속사 측은 7일 "김상혁이 최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7일 6살 연하의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다. 당시 TV CHOSUN 예능 '아내의 맛' 등 방송을 통해 결혼식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맞이했다.
김상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다 나의 불찰인 것만 같다.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라고 토로하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상혁, 송다예의 갈등은 SNS를 통해 암시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김상혁은 송다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월엔 서로의 SNS 팔로우를 끊어 '언팔로우' 상태였다.
이와 함께 사진 게시물 역시 지워져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키웠다.
이상 기류를 감지한 팬들이 '두 사람이 이혼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8일 김상혁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드리밍', '백전무패'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2005년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숙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다예는 2010년대 미니홈피에서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다. 쇼핑몰 CEO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