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김태연, 31)이 고(故) 종현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를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했다.
태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초가 꽂힌 케이크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한 장면이 담겨 있다. 주인공 소스케와 포뇨는 먹음직스러운 라면을 해맑게 바라보고 있다.
태연은 포뇨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스케에 종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극 중 소스케와 포뇨의 모습처럼 태연과 종현의 아름다운 우정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종현아 생일 축하해...오늘도 보고 싶다" "누나도 힘내세요. 형 생일 축하해요" "태연 언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누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연과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2014년 2월 '숨소리'와 2017년 4월 'Lonely'를 발표하는 등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종현은 1990년 4월 8일생으로 이날 생일을 맞았다. 국내 팬들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팬들은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애도의 물결을 보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14일 방영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100회 특집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