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더블비'로 활약한 멤버 장명준(25)이 갑작스럽게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7일 유튜브 '더블비' 채널에는 "더블비 해체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장명준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 드린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앞서 올린 결혼 발표 영상에 많은 악플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 악플이 달린 것은 물론, 그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DM으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하는 악플러도 있었다.
평소 악플도 관심이라 생각해오던 장명준은 일반인인 여자친구가 피해를 입자 견딜 수 없게 됐다.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고소를 생각하기도 했지만 악플러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생각해보니 저만 나가면 되는 것이더라"라며 "민규와 오랜 대화 끝에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독자와 팬들에게 "이젠 한 가정의 평범한 남편으로 지낼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멤버 민규를 잘 챙겨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공개 이틀만인 8일 조회수 240만회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악플러 때문에 명준이 형을 더이상 볼 수 없다니", "악플러들 반성해라", "탈퇴하지 마세요 복귀해주세요" 등 장명준의 탈퇴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박민규과 장명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더블비'는 주로 유머, 패러디, 몰카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구독자는 4월 8일 기준 약 164만 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