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BJ 강은비(주미진, 33)가 자신을 무시하는 한 연예인의 결혼에 비속어를 뜻하는 축의금 '181818원'을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7일 강은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의금 1818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은비는 초반 개인방송 BJ 시절을 추억하며 서러웠던 당시를 토로했다.
그는 "(연예인으로 방송을 하던) 내가 BJ (개인방송)를 한다고 했을 때, 그렇게 돈이 궁하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었고, 무시하는 사람, 연락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었다. 대놓고 욕하는 사람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강은비는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됐다.
강은비는 "그 연예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결혼식에 오는건 좋은데 카메라는 켜지마'라고 하더라. 내 결혼식도 아니고 미쳤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분이 더러웠다. 그래서 결혼식은 안 가고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며 "답장이 왔는데 안 읽고 차단했다. 돈은 받긴 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18원이나 1818원을 보내지 그랬냐. 18만원이 아깝다", "얼마나 대단한 톱스타이길래 개인방송 한다고 무시하냐", "결혼식에서 카메라 켠 것도 아닌데 지레 겁먹고 하는 말이 너무 밉상" 등 해당 사연 속 연예인에 분노하는 한편 강은비를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