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홈즈'가 방송 1주년을 맞아 ‘홈즈’ 코디들이 방송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을 꼽았다.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홈즈'에서는 '홈즈' 방송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했던 집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을 꼽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덕팀장 김숙은 신림동의 초소형 삼각형 ‘조각케이크 원룸’을 꼽았다.
해당 원룸은 삼각형 모양으로 된 독특한 복층 구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내부가 너무 비좁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지금까지 구해줘!홈즈의 가장 작은 집"이라는 자막을 달기도 했다.
또 김숙은 스페인 특집 때 소개한 숙소를 떠올리며 ‘파밀리아 성당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던 집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덕팀의 원조 구멍 노홍철은 암사동의 ‘대리석 운동장 집’을 꼽으며 당시 유일하게 1승을 하며, 계약까지 성사시킨 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노홍철은 의뢰인이 이사를 하던 날 집에 방문해 이사를 도운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복팀장 박나래는 라탄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경기도 광주의 ‘라탄 하우스’를 꼽으며 집 안 곳곳이 화보 촬영장 같았다고 밝혔다.
이후 건축 잡지에서 이 집이 소개되는 걸 보고 무척 놀랐다고 밝혔다.
게스트로 참여한 가수 라비는 시청자로서 ‘고래 뷰 하우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히자, 노홍철은 “그 집은 과학자 정재승 교수도 신기해 연락이 왔던 집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해 3월 31일 정규 편성된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코디 군단이 이사가 시급한 현대인을 위해 대신 집을 찾아주는 리얼 중개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