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홍석이 향년 63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일 한국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김홍석은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으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평소 지병이 없었던만큼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상실감을 느꼈을 터.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故) 김홍석은 1957년생으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행복을 팝니다'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야망의 25시', '다녀왔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물보라', '엄마의 방', '한지붕 세가족'을 비롯해 '최후의 증인', '연애의 기초', '제5공화국', '최후의 증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과 영화 '쫄병 수첩', '제4이노베이터', '엄마없는 하늘아래' 등을 통해 활동했다.
생전 고인은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서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는 등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기에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