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박충재, 39)이 자신보다 어린 김나은 디자이너에게 무심코 누님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주고 있다.
23일 방송된 MBN '지구방위대'에는 김나은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김나은 디자이너는 태사자의 '슈가맨' 출연부터 '지구방위대' 창단식까지 태사자의 의상을 물심양면 지원해준 남다른 인연이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순서를 정하는 가운데 전진이 김나은 디자이너에게 "누님이 한 분을 (지정해달라)"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나은 디자이너는 "나 누나 아닌데"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진은 진심으로 당황하며 '아차' 싶은 표정을 보였다.
김나은 디자이너는 "누님? 나 누나 아닌 것 같은데"라고 재차 물으며 "언제까지나 신화가 어릴 거라고 착각하나 봐"라는 말로 응수했다.
이에 전진은 핑계를 생각해내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도 일을 오래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누님'이라고 말하는 게 버릇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형준은 "대표님(김나은 디자이너)이 포스가 있다"라고 공감했다.
전진은 김형준에게 "대표님 연세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김나은 디자이너는 "연세라니, 제가 더 어려요"라고 답했다.
실제로 80년생인 전진이 82년생인 김나은 디자이너보다 나이가 많다고 밝혀져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