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한 재연 배우가 불륜으로 한 가정을 파탄 시켰다는 의혹 논란에 KBS Joy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 24일 “‘연애의 참견3’의 특정 출연진이 형부와 불륜으로 인한 상간녀 논란에 휩싸였다”라는 의혹이 일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은 의혹이 불거진지 4일이 지난 28일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28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불륜 의혹이 불거진) 특정 출연자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작진이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은 제한적이다. 이런 이유로 기사에 나온 인물을 특정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의혹에 휩싸인 출연진의 방송분 유튜브 계정의 댓글이 차단된 것에 “관련 유튜브 영상에 갑자기 악플이 꼬리를 물어 댓글 차단을 한 것이다. 출연진을 특정해 벌인 일이 아니다. 댓글 차단은 2~3시간 만에 풀었다"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오해의 여지도 있고, 본인이 입장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출연 불가 통보를 했다는 소문에 “논란이 불거지기 전, 특정 출연자에게 ‘연애의 참견’의 다른 에피소드 출연을 섭외했다. 그 당시 해당 출연자 스스로 출연을 고사했다. 그것이 와전된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밝혔듯이 지금까지 그 출연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피해자 측과 연락이 닿았지만 피해자 측 역시 특정 출연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 등 이번 논란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속시원한 답을 내지 못한 것이다”라고 입장 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역시 27일 스포츠경향에 “방송 제작진에 특정 출연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은 “해당 출연자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벌였지만,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을 미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해당 출연자 외에 가족·친족이 얽혀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불륜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아닌데 왜 제작진이 입장 표명을 해야하나", "제작진이 무슨 죄냐"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