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코로나19 확진자 104세 최상분 할머니가 입원 두 달여 만에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은 최상분 할머니는 이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 할머니가 받은 열두 번째 검사였다. 할머니는 지난 11일 아홉 번째 검사에서 처음으로 음성이 나왔으나 열 번째 양성, 열한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포항의료원은 퇴원 후 재확진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고령 환자인 점을 고려해 열두 번째 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 후 완치 판정을 내렸다.
포항의료원 직원들은 이날 최상분 할머니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국내 최고령 104세 할머니 완치 퇴원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걸었다.
최 할머니는 퇴원 후 경북 경산시 서린요양원으로 돌아갔다.
최근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일 기준 전날보다 17명 증가해 1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