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밴드 혁오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임현제(26)가 오랜 첫사랑과 결혼했다.
그의 결혼식에는 가수 아이유가 축가를 불러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7일 임현제는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며 신부와 찍은 결혼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신랑신부는 5월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동료 뮤지션이 참석했다.
임현제와 신부는 자신들만의 개성이 담긴 의상으로 결혼식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임현제는 검정 수트와 상의, 신부는 새하얀 드레스에 워커를 신고 있다.
두 사람 결혼사진은 혁오 밴드 매니저, 지인 등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하와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축가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었던 가수 아이유와 같은 멤버 오혁이 맡았다고 전해졌다.
아이유는 2014년 발매한 '꽃갈피'의 수록곡 '너의 의미'를 선곡해 더욱 달달한 결혼식을 만들었다.
아이유는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하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그는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마친 아이유는 "행복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밝은 미소를 남기곤 무대를 내려갔다.
지난 3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임현제는 현재 아내와 오래 만났다며,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며 첫사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