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줄어가던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24명으로 또한번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1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대비 3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35명) 이후 9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산한 이후인 지난 10일과 11일 30명대를 기록하다가 16일부터는 나흘간 10명대로 줄어들며 안정화하는 추세였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시작과 함께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방역·교육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신규 확진자 32명 중 8명이 해외유입이고, 국내 발생 감염자는 24명이었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보면 서울 6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8명, 전북 1명 등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 수는 263명이다.

완치로 격리해제된 사람은 128명이 늘어 총 1만6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