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박충재, 390이 3살 연하 승무원 예비신부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결혼을 앞둔 전진이 출연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은 25일 "오늘 방송에서 지난주 스튜디오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 예비 신랑 전진의 러브스토리 중 일부가 선공개 된다. 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본 방송 분량은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진은 "평생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연애 3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라비는 "예비신부가 미모의 항공사 승무원이라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은 "친한 후배의 지인이라 알게됐다. 쉽게 말씀드리면 첫 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말투나 행동 자체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직장 내에서도 여신, 천사라고 불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화번호에 어떻게 저장되어 있냐'는 질문에 전진은 "전화번호엔 '행복할 내 여자'라고 저장되어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렇게 저장했다"고 말했다.
MC 장성규는 "스스로 결혼을 발표하셨지 않냐"라고 물었고, 전진은 "스스로 발표한 건 아니고 기자님이 발표해 주셨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전진은 "최근 신화 회의를 했는데 '새신랑'이라고 반기더라. 기분이 묘했다.축가 부탁은 안했는데 사회는 신혜성이 한다고 했다.덕담은 김구라형에게 부탁했다. 흔쾌히 해주기로 하셨다"고 귀띔했다.
전진은 오는 10월 3살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 예정이다.
지난 14일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고백한 전진은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전진은 그룹 신화 내에서는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 이후 2번째 품절남이 됐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며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