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40) 소속사가 '사생팬'에 의한 무단침입 피해를 호소했다.
23일 김동완 소속사 Office DH는 공식 계정에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부탁을 드렸음에도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린다"며 글을 게재했다.
Office DH는 "작년 여름부터 김동완 님의 집으로 찾아오는 한 사람이 있었다. 직접 회유도 해보고, 경찰에 신고도 해서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그 사람이 오늘은 아예 담을 넘어서 문 앞까지 들어와 있었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해당 사생팬으로 보이는 여성이 찍혀있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는 담 밖에서 있었지만 오늘은 담을 넘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무단 침입"이라면서 "그동안 수시로 찾아온 이 사람을 혹시라도 아는 분이 계신다면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만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택은 김동완 님의 개인적인 공간이고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아도 되는 온전한 쉼터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절대 아티스트의 자택으로 찾아가는 행동은 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생팬에게 받는 편지를 공개한 적도 있다. 사진 속 편지에서 팬은 "집 찾느라 고생했네. 찾았다. 김동산 바보"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김동완은 "재밌으라고 해놓으신 거라면 재미없게 해 드릴게요. 얼굴이 아주 잘 찍혀계시네요"라며 CCTV에 사생팬이 포착됐음을 시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1월 솔로 앨범을 발표한 후 현재 연극 '렁스'에 출연 중이다. 오는 6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