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진행되는 MBC 뉴스 방송 시계가 약 6분간 고장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침 뉴스를 보며 출근 준비를 하던 일부 시청자들이 시간을 잘못 알아 지각하는 사례도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 MBC '뉴스투데이'는 첫 소식으로 미국 내 격화하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 상황을 전했다.
평범한 아침 뉴스 방송이었지만 문제는 화면 좌측 상단에 표시되는 시간 표시였다.
6시 정각부터 6시 1분까지는 정상적으로 표시됐지만 2분부터 문제가 생겼다.
'06:02'로 표시된 화면이 6시 3분이 되고도 꿈쩍하지 않았다.
그대로 6분가량 멈춰있던 시계는 잠시 화면에 사라졌다가 6시 10분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표시됐다.
작은 실수지만 출근 준비 등을 하며 아침 뉴스를 보는 시청자들에겐 치명적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방송사고 사실을 알리며 "TV로 시간 보며 나갈 준비하다가 늦는 사람 있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댓글에는 "저도 늦었다"며 피해 사실을 알리는 이용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