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훈련병이 숨진 채 발견돼 군사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해병대는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교육을 받던 훈련병 A(21·남) 씨가 지난 3일 오후 9시 10분경 부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점호시간을 앞두고 생활관을 나갔으며 화장실 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장실 청소를 하던 동료가 그를 발견해 신고했고 군은 A 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재 군사경찰은 동료 훈련병 등 교육훈련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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