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빨리 평화의 길을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난민 역시 무관하지 않아"
배우 정우성(47)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17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YTN 뉴스에 출연해 UN 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느꼈던 난민 문제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앵커는 정우성에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 동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지금 남북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정우성 씨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한반도 분단 위기 상황과 관련된 영화도 여러 편 출연했는데 우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라고 물었다.
정우성은 "제가 어떤 영화에 출연을 했던 배우라서가 아니라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다 가질 수밖에 없는 우려인 것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빨리 평화의 길로 가는 그런 행동들이 이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늘 난민도 우리와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 우리나라 역시도 분단의 현실에 놓인 한반도고 그리고 휴전 상황이잖아요"라고 했다.
그는 "종전 상태가 아닌, 그렇기 때문에 군사적 분쟁이 언제든지 촉발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지형이기 때문에 난민의 대부분은 그런 군사적 분쟁지역에서 일어나고 그리고 저희가 6.25를 넘긴 지 불과 70여 년밖에 안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해서 먼 이야기 그리고 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우성 해당 답변 전문이다.
앵커 : 마지막으로 앞서 이야기 나누기 전에 저희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어제 폭파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렸는데, 북한 조선중앙TV. 지금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정우성 씨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한반도 분단위기 상황과 관련된 영화도 여러 편 출연했는데 우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정우성 : 제가 어떤 영화에 출연을 했던 배우라서가 아니라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다 가질 수밖에 없는 우려인 것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빨리 평화의 길로 가는 그런 행동들이 이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그리고 제가 늘 난민도 우리와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 우리나라 역시도 분단의 현실에 놓인 한반도고 그리고 휴전 상황이잖아요, 종전 상태가 아닌. 그렇기 때문에 군사적 분쟁이 언제든지 촉발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지형이기 때문에 난민의 대부분은 그런 군사적 분쟁지역에서 일어나고 그리고 저희가 6.25를 넘긴 지 불과 70여 년밖에 안 됐잖아요.
6.25를 거치면서 국제한국재건단이라는 웅크라라는 조직이 한국의 재건을 돕기 위해서 큰 활동을 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면 국제사회가 어떤 한 지역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연대했을 때이렇게 1950년대 당시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2020년도에는 이렇게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그런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증언들이 역사 속에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해서 먼 이야기 그리고 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메인 사진 출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com, 정우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