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유재석(47), 이광수(34)의 백상예술대상 뒷얘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2020 백상예술대상 수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TV예능상과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유재석, 이광수를 축하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유재석과 이광수의 2020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이광수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로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런닝맨' 일부 멤버들은 이광수의 수상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이런 얘기해서 뭐한데, 광수는...(상을 받기에 한참 부족하지 않나)"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양세찬은 "광수 형과 경쟁했던 후보들 진짜 쟁쟁했다. '기생충'에 김우식 등 여러명이 있었다"고 이광수를 감쌌다.
이광수는 수상 직후에 대해 "재석이 형이 나 받고 내려오니까 '너무 축하한다. 근데 아마 (수상 자격) 논란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수상했다고 욕 먹을 수 있으니까) 형이 당분간 핸드폰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이 유재석에게 "너도 얘 받을 거라고 생각 못한 건가"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광수가 받았으면 참 좋겠다 했지만, 막상 받았을 때 놀랐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당시 유재석 모습을 두고 "이대로 굳었더라. 나랑 눈을 안 마주쳤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워낙 쟁쟁한 분들 많았다. 광수가 근데 잘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