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엄홍식, 33)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가운데 코미디언 장도연(35)의 친화력과 진행 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유아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그이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와 '나혼산' 패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아인이 녹화장에 들어서자 패널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격하게 반겨줬다.
특히 패널 장도연은 유아인과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볼을 꼬집는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먼저 장도연은 "저희가 유아인 님 오기 전에 반겨주는 의미로 연기를 잠깐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한번 하실래요?"라며 볼을 꼬집는 연기를 먼저 제안했다.
장도연은 유아인이 출연했던 드라마 '밀회' 한 장면을 대담하게 연기하기 시작했다.
장도연은 '밀회'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애(53)을 흉내 내면서 유아인의 볼을 꽉 꼬집은 다음 "아인이 '나혼산' 나온 거 특급 칭찬이야"라고 말했다.
초면에 볼을 꼬집는 상황에 '나혼산' 출연진들은 폭소를 참지 못하면서도 진지하게 두 사람의 연기를 지켜봤다.
그러자 유아인 역시 당황하지 않고 "사랑해요 선생님"이라고 대답하며 장도연의 품에 뛰어들어 순식간에 상황에 몰입하는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