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송대익 씨가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주작 방송' 논란에 휩싸인 송 씨에 대해 법적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고됐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28일 유튜브 채널에 피자나라 치킨공주 제품으로 먹방을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여기서 송 씨는 논란을 일으켰다. 피자와 치킨에 배달원이 빼먹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송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치킨은 한 입 베어 문 흔적이 있었고 피자는 두 조각 가량이 모자랐다. 송 씨는 해당 지점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했다. 

문제는 이 방송이 거짓이었다는 점이다. 송 씨가 조작을 한 셈이다. 유튜버 정배우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를 통해 해당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해당 유튜버가 죄없는 가맹점에 대해 악의적 모함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논란이 일어나자 송 씨는 논란의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런 거짓 방송은 다분히 악의적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불어 송 씨가 비판 댓글을 삭제하고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자 더욱 들끓었다.

결국 프랜차이즈 본사인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보인다. 1일 해당 업체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송대익 씨와 관련한 논란을 인지한 상황"이라면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