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방송 도중 앞니가 빠지는 황당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방송사 TSN 채널의 마리치카 파달코 앵커가 생방송으로 뉴스를 전달하던 도중 앞니가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알 듯 모를 듯 하지만 순간적으로 방송사고임을 알 수 있다. 침착하게 뉴스를 진행하던 파달코는 갑자기 오른손을 입가에다 댄다. 갑자기 앞니가 빠져 이를 받은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후 파달코는 앞니가 없는 상태로 뉴스 진행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생방송이기 때문에 갑자기 뉴스를 중단할 수는 없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대본 종이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앞니가 빠진 부분을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파달코는 자신의 윗입술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앞니를 가리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빠진 부분이 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파달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이 사건을 모르는 채 넘어갈 수 있었는데 어느덧 화제가 되더라. 시청자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라면서 "이건 아마도 흥미로운 경험일 것이다. 생방송의 묘미는 항상 예측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