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나는푸르 BJ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새벽 나는푸르 BJ가 게시글을 올리면서 갑자기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트위치 스트리머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나는푸르는 2019년 6월 아프리카로 전격 이적하면서 많은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인물이다.
당시 나는푸르의 인기는 대단했다. 아프리카로 넘어온 지 10일 만에 별풍선 43만 개와 누적 시청자 수 6백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지고 말았다. 한창 활동을 이어가던 나는푸르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충격 폭로성 글이 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994년생인 나는푸르는 방송을 통해서 이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과거 프로게이머 A씨를 만나 아이를 낳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있다는 것은 계속해서 나는푸르를 힘들게 했다. 이 사건 이후 나는푸르에게 네티즌들의 악성 메시지가 쏟아졌다.
나는푸르는 은퇴 게시글에서도 악성 메시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하지 못할 내용의 악성 DM으로 괴롭다"라면서 "눈물이 난다, 더 이상 방송을 이어나갈 수 없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