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제시에게 갑작스럽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
최근 가수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시와 나눈 문자 내역을 캡쳐해 공개했다. 두 사람은 동료 가수 사이기도 하지만 대표와 직원 관계이기도 하다. 싸이는 피네이션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제시는 소속 아티스트다.
사진 속에서는 제시가 싸이에게 '오빠 시X 나 와준대요'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된다. 싸이는 '너 온다구?'라고 물었고 제시는 '아니요'라고 대답한다.
알고보니 제시는 '나 와준대요'가 아닌 '나와 준대요'를 보낸 것이었다. 싸이는 '맞춤법'이라면서 지적을 했고 제시는 '알아듣잖아요 어쨌든'이라고 대답했다.
제시는 이후 정확하게 '카메오 나와준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도 흥분한 듯 답장을 했다. 제시가 말한 카메오는 바로 가수 이효리였다.
제시는 이번 신곡 '눈누난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이효리의 카메오 출연을 부탁한 상황이었다. 톱스타인 이효리의 섭외를 위해 제시는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출연이 확정되자 제시는 기쁨의 욕설을 뱉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