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논란이 일었던 유튜버 송대익이 반성문을 쓰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또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서 송대익은 다양한 일상을 보여주던 중 반성문을 쓰는 장면을 넣었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28일 유튜브 채널에 피자나라 치킨공주 제품으로 먹방을 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여기서 송 씨는 논란을 일으켰다. 피자와 치킨에 배달원이 빼먹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 방송이 거짓이었다는 점이다. 송 씨가 조작을 한 셈이다. 유튜버 정배우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를 통해 해당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악의적 모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논란이 일어나자 송 씨는 논란의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송 씨는 사과에 나섰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측은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각종 변호사 유튜버들은 징역까지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일상 영상 속에서 그는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는 것처럼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다신 잊지 않으려고 (반성문을)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것이 '주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반성문을 확대해보면 한글이 전혀 적혀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반성문의 내용이 아닌 그저 낙서를 적어놓았다고 말하고 있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영상을 올렸지만 오히려 논란이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