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베트남 때문에 프로게이머 여자친구가 '야동'을 찍을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에 베트남 팀이 불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해 베트남 팀인 VCS가 불참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베트남은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2장의 시드권을 가지고 있다.
만일 베트남 팀이 불참할 경우 2장의 시드권이 비게 된다. 따라서 이를 다른 팀이 가져가는 등 다른 방안을 토의해야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유럽의 한 팀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다. 바로 샬케04 e스포츠 팀이다.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아닌 한 게이머의 여자친구 때문이었다.
샬케04는 롤에서 약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팀이었다. 그런데 샬케04 팀원 안드레이 파스쿠의 여자친구가 과감한 공약을 내걸었다. 2020 LEC 서머에서 샬케가 전패를 기록하고 있을 때 '파바르디'라는 닉네임의 여자친구는 샬케가 롤드컵에 진출할 경우 '야동'을 찍겠다는 충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그런데 상상이 현실로 될 뻔 했다. 이후 샬케는 역대급 반전을 일으키며 롤드컵 진출 눈 앞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매드 라이온즈에게 패배하면서 없던 일로 됐다. 그러나 베트남 팀이 롤드컵에 나서지 못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다시 한 번 파바르디의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물론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실제로 베트남 팀이 롤드컵을 포기한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샬케04가 롤드컵 자격을 승계한다는 이야기도 없다. 하지만 파바르디의 공약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루머를 연관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