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방심한 사이에 벌어진 일이지만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최근 베트남에서 필리핀 출신의 유명한 게임 스트리머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난감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베트남 매체들은 이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심지어 이 게임 스트리머는 팔로워만 약 81만 명에 달할 정도다.
이 스트리머는 베트남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레아 베르나디노(Lhea Bernardino)라는 인물이다. 1994년생 여성인 그는 게임 스트리머이자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사생활이 들켜버리고 말았다.
레아는 오랜만에 게임 방송 대신 일상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팔로워만 81만 명이 넘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니 많은 사람들이 레아의 방송을 시청했다. 그는 소통을 하던 중 게임 관련 지인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을 방송 창에 띄웠다.
여기에는 레아의 지인들이 모여 있었다. 레아 또한 메시지를 보내면서 독자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레아는 해당 대화방에 사진을 보내려고 했다. 사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해당 아이콘을 누른 다음 사진 목록 중에 골라 전송을 해야한다.
이 때 사건이 발생했다. 레아는 사진을 보내기 위해 사진 목록을 띄웠다. 대화방은 계속해서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어 있던 상황이다. 그런데 사진 목록에 레아의 나체 사진이 제법 많았다. 그 중에는 은밀한 곳을 촬영한 사진도 있었다.
이 사진은 레아가 자신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모자이크 없이 날것 그대로 라이브 방송에 송출됐다. 레아는 당황한 표정으로 휴대폰과 방송 화면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종료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