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럽 왕가에는 유독 근친혼이 많았다. 기록으로 남아있는 근친혼 왕가에선 병치레가 많고 나아가 정신이상자도 굉장히 높은 빈도로 속출했다.
대표적인게 합스부르크 왕가. 유럽 왕실 가문 중 영향력이 가장 높았는데 오스트리아 왕실을 600년 가까이 지배한 바 있다.
이들은 수십년 동안 반복된 근친혼 때문에 주걱 턱이 유전되었으며 그 결과 카를로스 2세는 유전자 결함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일까지 벌어졌고 자식도 남기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아래 사진들은 근친혼이 8대가 넘어가면서 외모에 변형이 온 합스부르크 왕가 초상화. 주걱 턱이 예외없이 있어 이를 '합스부르크 립'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근친혼이 위험한 이유는 이밖에 또 있다. 근친혼이 성행했던 아프리카 짐바브웨 바도마 족은 발가락이 두 개 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외부로부터 고립된 트리스탄다쿠냐 제도 원주민들은 근친혼으로 명백을 이었는데 이 때문인지 시각과 호흡기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스부르크 가문 주요 인물 초상화...남자고 여자고 예외 없음ㄷㄷㄷㄷ
[자료] 온라인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