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잘 하는지 못하는지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먼저 생물학적으로 임신 8주 이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의 노출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며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손가락 비율에 차이가 생깁니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에 많이 노출 될수록 약지가 검지보다 긴데요. 손바닥 부분을 자로 재는 것이 정확한데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 '여성', 검지가 약지보다 길고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 '남성', 약지가 검지보다 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성은 검지가 길고 남성은 약지가 긴 편인데요.
영국 축구선수 3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상위 리그로 갈수록 선수들의 약지가 검지보다 훨씬 길었다고 합니다. 약지 손가락의 비율을 1이라고 하면, 상위 리그로 갈수록 검지 손가락의 비율이 낮고요. 즉 약지가 검지보다 길수록 운동 능력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EBS에서 직접 확인 과정을 거쳤는데 한 6학년 학급학생들의 손을 모두 스캔해서 교수에게 제출했고 학생들을 분석요청했습니다. '박성원' 이라는 학생의 손을 보더니 유달리 약지가 길어 "분명 운동을 잘하고 달리기가 빠를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는 학급 중에서 가장 약지가 긴 남학생이기도 했습니다.
확인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학생의 손을 분석해 보았는데요.
남자 아이 손가락 비가 1.03으로 학급 중 가장 검지가 긴 남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인 결과...
여성스럽게 생겼고, 평소에 말이 많으며 우는 일도 잦다고 하네요
놀랍네요. 실제 운동 신경이 뛰어난 여자 선수들의 약지가 긴 편이 많다고 합니다.
[사진] EBS 캡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