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이하의 발언이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호날두는 소속팀을 떠나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준비에 한창이었다.
호날두는 다행히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무증상 감염이다. 따라서 호날두는 병원에 이송된 상황은 아니다. 현재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호날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치료를 받고 회복하면 될 일이다. 호날두는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귀국하기로 했다. 그런데 엉뚱하게 호날두 누나가 이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호날두의 누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가 세상을 깨워야 한다면 그는 신이 보낸 사람일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는 내가 태어나서 본 가장 큰 사기극이다. 눈을 떠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면서 호날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또한 사기라는 것이다.
전 세계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호날두의 누나가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였다고 비판하고 있다. 물론 호날두의 누나는 과거에도 여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지 못하자 대놓고 수상자를 저격하기도 했고 호날두의 10살 아들이 무면허로 제트스키를 운전해 논란이 될 때 이 영상을 찍어 올린 것도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