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제니가 녹음실 안에서 나눈 대화가 유출됐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공개한 블랙핑크의 새로운 모습이 발견됐다. 넷플릭스 공식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 삭제된 장면1'을 공개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로제와 제니가 녹음실 안에서 나눈 대화를 공개한 것. 실제 다큐멘터리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영상 속에는 녹음실 안에 들어가 대기 중이던 제니와 로제를 볼 수 있다. 이 둘의 대화는 무언가 심각해 보였지만 알고보니 굉장히 귀여운 내용이었다. 로제는 제니의 바지를 보더니 "언니, 저 똑같은 바지 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제니는 "이거? 한 만 오천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로제는 '멘붕'에 빠진 것 같았다. 로제는 "우와 언니 대박"이라면서 "똑같아. 나는 백만원에 샀는데… 언니 근데 진짜 똑같은 거 알아요? 언니 어디서 샀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니는 "그냥 인터넷"이라고 답했다. 로제는 "나도 인터넷에서 사야 하나봐"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것은 영화 관계자들 뿐이 아니었다. 녹음실 스태프도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 그는 로제에게 "그 바지에 그래서 백만원을 썼다고?"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로제는 안타까운 듯 "네 오빠"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귀여운 면모를 엿볼 수 있어 난리가 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말투가 너무 귀엽다'라면서 '로제가 자기 뺨을 때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다'라는 등 블랙핑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4일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한 이후 삭제된 영상의 일부를 올린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블랙핑크가 성장하는 모습을 다뤘으며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했다.